톨레도 대성당 내부에는 대제단, 성체현시대, 성구 보관실, 트란스파렌테, 성모상 등 꼭 보아야 할 것이 많다. 그리고 엘 그레코, 프란시스코 고야 등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종교적으로 톨레도 대성당은 스페인의 가톨릭 교구의 중심지이며, 스페인 대주교의 자리다.
좁은 길에도 차들이 주차가 되어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차들이 다닌다.
톨레도 역사 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음을 기념하는 명판
명판의 상단에는 유네스코 로고와 함께 톨레도 역사 지구가 1986년에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음을 알리며,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결정되었다고 명시되어 있다.
톨레도 대성당으로 가는 길은 골목 투어이다. 말도 안 되게 좁은 골목을 이리저리 끝도 없이 가이드를 따라 끌려다닌다.
좁은 골목인데도 건물하나하나가 역사적인 가치가 느껴지는 분위기이다. 멀리 톨레도 대성당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소코도베르 광장 입구에서는 세르반테스 거리로 이어진다. 여기서부터가 톨레도 관광의 시작이라고 한다.
왼쪽으로 성당의 종탑이 높이 솟아있다.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복잡한 디테일과 장식이 특징이다.
중앙은 성당의 정면 입구 부분이다. 화려한 조각과 아치형 문이 인상적이며, 고딕 건축의 정교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돔과 건물의 대칭적인 구조가 눈에 띈다.
오른쪽 벽면의 현수막에는 톨레도 대성당의 800주년을 기념(Catedral de Toledo VIII Centenario)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톨레도 시청사는 역사적가치가 있는 건물이라고 한다. 톨레도 지구자체가 역사지역이다 보니 모든 건물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라....
여기는 소코도베르 광장! 이곳에는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각종 축제와 투우, 종교재판등이 열렸다고 한다. 지금도 축제와 같은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 같다.
개방시간은 월~ 토는 10:00 ~ 18:00, 일요일은 14:00 ~ 18:00이다. 성인 입장료는 12유로
톨레도 대성당을 처음 지을 때는 무어인들의 회교사원였는데, 카톨릭 국가가 된 이후 1227년에 짓기 시작해서 1493년에 완공하였다.
톨레도 대성당 내부에는 엘 그레코, 프란시스코 고야, 루벤스 등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종교적으로 톨레도 대성당은 스페인의 가톨릭 교구의 중심지이며, 스페인 대주교의 자리다.
톨레도 대성당은 자연광으로 내부를 밝게 비치게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성 크리스토퍼가 아기 예수를 어깨에 메고 강을 건너는 모습이다. 성 크리스토퍼는 전통적으로 여행자들과 뱃사공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진다. 창문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대제단(Capilla Mayor)
예수님의 탄생, 성모의 승천, 성모상, 성체헌시대 조각 등이 있다. 15세기에 제작된 스페인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전체가 금박으로 장식되어 있어 '황금 제단'이라고도 불린다. 제단은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다양한 성경 이야기와 종교적 장면을 묘사한 정교한 조각과 회화 작품들이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의 조각상이 가장 눈에 띄게 배치되어 있으며, 그 주변으로 성모 마리아와 다양한 성인들의 조각상과 회화가 배열되어 있다. 제단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최후의 만찬, 성모승천 등 기독교의 주요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다.
천장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 창문들은 성경 이야기와 성인들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유리 조각들이 빛을 통과시켜 내부 공간에 신비로운 색채의 빛을 드리운다.
측면에는 대성당의 기둥과 아치가 보인다. 흰색 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기둥들은 천장의 무게를 지지하며, 기둥 상부는 금박으로 장식된 정교한 조각으로 마감되어 있다. 이 기둥들은 고딕 건축의 특징인 묶음 기둥(clustered column) 형태로, 여러 개의 가는 기둥이 하나로 묶여 있는 구조다.
벽면에는 고딕 양식의 트리포리움(triforium, 주 아케이드와 창문 사이의 통로)과 장식적인 요소들이 보이며, 이들은 건물의 구조적 기능뿐만 아니라 예술적 아름다움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웃는 성모상, 또는 백색의 성모상
14세기 초 프랑스에서 설화석고로 만들어 스페인으로 보내준 것이라고 하는 '웃는 성모상', '백색의 성모상'
특이하게도 아기 예수와 성모가 웃고 있는 모습이다.
창살너머 뒤쪽이 성가대 자리라고 한다. 스테인글라스를 통해서 내려오는 빛이 환상적이다.
맨위부분의 천장에는 성스러운 밝은 빛이 들어온다.
그 아래에 황금깃털을 들고 있는 여인상이 손으로 마치 성스러운 빛을 온몸으로 맞이하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트란스파렌테(Transparente)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나르시소 토메(Narciso Tomé)와 그의 아들들이 1721년부터 1732년까지 11년에 걸쳐 만들었다. 트란스파렌테(Transparente)는 스페인어로 '투명하다'는 뜻이다.
천장 쪽으로 이어지는 부분에는 창문을 중심으로 빛의 통로가 형성된다. 이 부분에는 천사들, 구름,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 등이 조각되어 있고, 최상단에는 마지막 만찬을 묘사한 장면이 있다.
그리고, 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성체를 비추는 모습은 신의 은총이 성사를 통해 신자들에게 전달된다는 믿음을 시각화한 것이라고 한다.
신자들이 예배나 의식때 사용하는 나무로 만든 예배용 벤치들이 줄지어 있다.
정면에는 종교적인 장면을 묘사하는 화려한 금박으로 장식된 대형 제단화가 보인다. 또한 성경의 주요 장면이나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또는 성당의 수호성인을 묘사한 작품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성구 보관실(Sacristia)
압도적인 크기의 천장 그림에 놀란다. 단연코 톨레도 대성당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천장에는 천사들이 그려져 있는데 이탈리아 화가 루카 조르다노(Luca Giordano)가 장시간에 걸쳐 그렸다고 한다.
천장화를 자세히 보면 'LULU'라는 글씨가 보인다고 한다. 'LULU' 는 예수님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하는데....
눈을 씻고 봐도 모르겠다.
성구 보관실(Sacristia)
성구 보관실 가운데 위치한 엘 그레코(El Greco)의 작품 "El Expolio(약탈)"이다. 중앙에 빨간 옷을 입은 사람이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직전에 로마 병사가 예수님의 옷을 벗기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단순화 종교화를 넘어 인간의 고통과 신성함, 잔인함과 숭고함이 공존하는 복잡한 인간 경험을 탐구한 작품으로 해석된다.
군중 속에 둘러싸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묘사한 그림 '고야'의 '그리스도의 체포'라고 한다. 중앙의 흰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의 눈빛에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왠지 슬퍼 보인다.
삼면화의 중앙은 '최후의 만찬'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예수와 12제자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는 모습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인 섬세한 인물 표현과 공간감, 따뜻한 색조가 돋보인다. 좌우의 그림은 성인과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다.
검은색 십자가와 흰색의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이 이색적이다.
이 천장화에 담긴 상징들은 종교적 신앙과 세속적 권위가 결합된 복합적 메시지라고 한다. 중앙의 천상 장면은 신앙의 승리나 영적 구원을 상징하며, 문장들은 교회와 왕실 또는 귀족 가문 간의 연결을 나타내며, 이러한 요소들의 조화는 당시 스페인 사회에서 종교와 정치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합니다.
왼쪽 벽면에는 세 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가장 크고 눈에 띄는 작품은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리고 성 요셉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성가족(Holy Family) 그림이다. 그리고 두 점의 작은 초상화는 종교적 인물과 당시 귀족 중의 한 명이라고 한다.
중앙에 있는 유리 케이스 안의 조각상은 붉은색 망토를 걸치고 지팡이를 짚고 있는 인물을 묘사하고 있다.
발 아래에 제단과 희생양으로 보이는 작은 동물 조각이 함께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들로 미루어 이 조각상이 세례 요한을 묘사했을 가능성이 놀다고 한다. 세례 요한은 기독교 전통에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예수를 가리켰다고 전해지는 인물로, 희생양의 상징과 연관성이 있다.
성체현시대(Custodia)
성체현시대는 보물실에 있다. 높이 3m, 무게 180kg이다. 보기에는 전부 금처럼 보인다. 말 그대로 "성체"를 넣는 곳이라고 한다. 제일 아랫부분에는 천사가 기단을 받치고 있고 십자가는 다이아몬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성체현시대는 보이지 않는 예수의 몸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예술품을 일컫는다.
중간에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해서 이리저리 찾아 보았는데 안 보인다. 마음이 착한 사람한테만 보인다고 한다. (ㅆㅂ...)
매년 6월 행사때는 사람들이 성체현시대 (윗부분 분리가능)를 들고 마을을 한 바퀴 돈다고 한다. (헐~~~ 개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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