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도시락 여수꼬막불고기 - 겨울에 맛보는 남도의 별미

본도시락 여수꼬막불고기 반상 먹어본 솔직한 후기 남깁니다.!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점심먹으러 우르르 몰려다니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도시락이랑 햄버거 같은 음식을 자주 시켜먹는데~

오늘은 본도시락의 여수꼬막불고기 반상을 주문해보았습니다.

겨울이면 전라도 남해의 꼬막이 생각이 나서, 여수꼬막불고기 반상으로 질러보았습니다.

 

가격은 8,900원 비싸지도 싸지도~ 애매한 가격이지만 일단 맛나다는 평이 있어 주저없이 주문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주문이 많이 밀려서 한참을 기다린후에 도착한 도시락입니다.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더욱더 맛있어 보입니다.

일단 김, 흑미밥, 광양식바싹불고기, 남도바다향을 간직한 꼬막, 그리고 4가지 반찬, 그리고 일회용 수저...

 

 

 

 

 

개봉을 하니 바싹불고기 냄새와 꼬막의 달짝매콤새콤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다만, 주인공인 꼬막의 양이 생각보다 너무 적습니다.

(밑에 야채를 깔아서 풍성해 보이지만~ ) 몇 젖가락 하면 순삭일 듯 합니다.

그래서 바싹 불고기랑 같이 구색을 맞추었나 봅니다.

 

 

 

 

 

 

 

밥은 흑미가 섞인 흑미밥입니다.

홈피에는 찰흑미라고 표기가 되어있는데 ....

생각보다 찰지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그냥 백미밥보다는 흑미밥이 훨씬더 건강하고 있어보여서 좋네요

밥의 양은 제법 많습니다. 성인 기준으로도 결코 적은 양은 아닌것 같습니다.

꼬막이나 바싹불고기의 적은 양을 밥으로 보충한 듯한 ~ 다소 슬픈 느낌입니다.

 

 

 

 

본도시락에 딸려오는 참고소한 김입니다.

(깜빡하고 개봉한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김은 당연히 국산이고요 고소하니 맨밥에 그냥 싸먹어도 맛날정도입니다.

요거도 김의 양이 적은편입니다.

 

 

 

 

4가지 종류의 반찬입니다.

볶음김치, 열무김치, 꼬들무명태회, 계란말이

 

 

제가 좋아하는 볶음김치입니다. 그냥 김치보다 이렇게 볶은 김치가 먹기도 더 좋은것 같습니다.

요거는 국물까지 밥에 싹싹 비벼 먹어도 맛납니다.

 

 

 

 

바싹 불고기, 홈피에는 광양식 바싹불고기라고 되어있습니다.

광양식 바싹불고기도 맛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언양식 불고기가 더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메뉴에 언양식 불고기도 추가해주시면 하는 바램입니다.

뭐 여하튼 불고기는 진리라는 ~!!

다만, 밥에 비해 양이 조금 적다는 아쉬움이....

 

 

 

여수 꼬막불고기 도시락의 메인인 꼬막입니다.

바다향 물씬 나는 별미,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 나는 꼬막무침... (이라고 홈피에)

꼬막이니 당연히 바다향은 나고 양념이 새콤달콤하게 잘 무쳐져서 맛납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밥이랑 같이 비벼 먹어도 좋을듯한데 꼬막 양이 적어서

그냥 비벼먹기는 조금 무리인듯 합니다. 여하튼 꼬막무침은 양념이 잘 되어서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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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꼬막무침이랑 바싹불고기랑 같이 먹어면 정말 입안에서 환상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한 열무김치와 꼬들무명태회무침

열무김치는 조금 매울줄 알았는데 열무가 아삭하니 맵지도 않고 시원하게 맛있었습니다.

무말랭이 무침인줄 알았는데 먹다보니 고기같은게 느껴져서 홈피를 확인하니

꼬들무명태회무침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거창하게 명태회정도까지는 아닌듯하고

무말랭이 무침에 명태가 조금들어간것 같습니다.

그래도 처음먹어보는 맛이라 그런지 양념이 잘 되어있어 맛났습니다.

 

끝으로 제일 아쉬운 계란말이 ....

정말 밋밋한 계란말이입니다. 하다못해 파를 조금 송송썰어 섞던지 깨를 조금 뿌리던지....

계란말이는 정말 옥의 티라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본도시락 여수꼬막불고기 도시락 ~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재구매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