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딴라 폭포 구경과 루지 레일바이크 체험을 마치고...
다음 코스인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으로 향합니다.
다딴라 폭포에서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까지는 차량으로 약 14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베트남 황제의 여름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보기보다 조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제라고 해서 엄청난 규모일 줄 알았는데.....
나가는 길인지 들어가는 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계를 따라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황제가 거주했다는 건물입니다. 마치 관공서 같은 느낌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마치 정원이 있는 시청 관사 같은 느낌입니다. 황제의 별장 치고는 왠지 초라하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습니다.
황제의 별장은 달랏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2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아름다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베트남 응우엔 왕조의 13번째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와 그의 가족을 위하여 1933년에 지어진 여름별장이다. 별장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과 베트남 전통 요소가 혼합된 독특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별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천으로 만든 덧신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합니다.
위에 걸려있는 사진은 바오다이(Bảo Đại) 황제입니다.
그의 부친은 '카이딘' 황제이고, 어머니는 '황 티 꾸크'이다.
황실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조각품
바오다이 황제 가족사진
남프엉 황후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엘리트로 절세미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녀는 프랑스가 정략결혼시킨 사이라고 한다.
여기는 황제의 집무실입니다. 집무실에 앉아서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황실에서 사용하던 각종 식기류와 유리잔 등
바오다이 황제는 1926년에 황제로 즉위하여 1945년까지 베트남의 황제로 재위하였다. 하지만 그는 명목상의 통치자일 뿐 실제 권력은 없는 비운의 황제였다.
1층은 거실, 사무실, 도서관
2층은 왕자와 공주, 왕비, 그리고 왕의 개인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황실의 규모는 전체적으로 작을 수도 있다고 하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깔끔하게 잘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바오다이 황제의 사진 위에 있는 것은 직접 사냥한 야생 버펄로 뿔이라고 합니다.
황제의 부인(?) , 황후
바오다이 황제는 여러 명의 아내와 자녀를 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사생활은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그는 1997년 7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알려진다.
콘퍼런스 룸(conference room)
황제의 회의장 겸 연회실입니다.
베트남 지도
1952년 황제의 생일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공부한 베트남 학생들이 선물한 베트남 지도라고 합니다.
황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황실복장을 대여하여 착용하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2층에 있는 베이비 시터(유모) 방입니다.
PRIVATE ROOM FOR PRINCESSES
여기는 공주님들의 방.
공주님들의 방은 분홍색 분위기이고.... 공주님들은 나중에 모두 외국인과 결혼하였다고 합니다.
PRIVATE ROOM FOR PRINCESSE
왕자의 방은 푸른색 계열의 분위기입니다....
PRIVATE ROOM FOR CROWN, PRINCE BAO LONG
여기는 바오다이 황제의 장남인 바오롱 왕세자의 침실입니다. 황제를 자리를 물려받는 것을 상징하여 의자가 노란색이라고 합니다.
남푸옹 황후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황제와 황후가 휴식하면서 차나 카드게임등을 하는 공간입니다. 특이하게 왼쪽에 실크로 된 해먹이 있습니다.
여기는 바오다이 황제의 침실입니다. 생각보다 심플하고 아늑해 보입니다.
여기는 식당 겸 식사를 준비하는 부엌입니다.
황실일가가 사용하던 식당입니다.
그 당시에 가스렌인지와 고기를 굽는 바비큐 장비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정원의 휴식 공간입니다.
보라색 차양막이 황실의 기풍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 패키지여행은 황제의 여름 별장만 둘러보았는데... 시간이 된다면 주변의 정원을 꼭 둘러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원 곳곳에 예쁜 조각상들이 많이 있으니 보고 사진 찍으면서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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