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음식을 보관할 때는 냉장고를 이용합니다. 대부분 모든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해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어떤 음식들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 그러면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음식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바나나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바나나 세포벽들이 파괴되어 과일의 소화 효소들을 잃게 되어 껍질이 검게 변하게 되고 속이 물러집니다.
그래서 바나나는 실온에서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거나 아예 껍질을 벗기고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의외인데 만약,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토마토의 맛을 내는 성분의 양이 감소하면서 토마토 특유의 풍미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토마토는 바나나와 같이 숙성시켜서 먹는 후숙과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구입한 토마토가 초록색을 띠고 있다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여 후숙하여 드시면 됩니다.
특히 5℃이하의 저온상태에서 보관한다면 저온으로 인해 토마토가 물렁해져 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마토는 상온 보관을 하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과 같이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냉장고에 잠시 보관하였다가 적당히 시원해 지면 꺼내어 바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잘익은 토마토의 경우에는 깨끗이 씻어서 신문지에 개별로 포장하여 검은 비닐봉지등에 넣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게 묶어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늘은 수분이 많은 채소이기에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마늘은 실온 상태에서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통마늘의 경우에는 심지가 가장 먼저 상하기 때문에 심지를 먼제 제거한 뒤에 양파망처럼 통풍이 잘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늘을 낱개 단위로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신문지를 깔고 마늘을 골고루 펼친 다음 다시 신문지로 덮고 다시 마늘을 펼치고 신문지를 덮고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나서 뚜껑을 덮어 보관합니다.
마늘은 껍질을 까지 않은 채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일단 마늘은 껍질을 깠다면 상온에 보관하면 안됩니다.
공기와의 접촉면이 많으면 많을수록 썩기 시작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마늘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잘게 다져서 얼려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해동하여 사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커피는 향과 맛이 좋은 기호식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커피를 냉장에 오래동안 두고 즐기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커피를 냉장 보관할 경우 커피콩 입자에 이슬이 맺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콩 입자에 이슬이 맺히면 커피의 산도나 맛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냉장 보관은 좋지않다고 합니다. 커피는 밀폐용기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빵은 구매한 후 1~2일 이내에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에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빵 안에 있는 촉촉한 수분이 증발하여 빵의 질감이 푸석푸석해지고 표면이 거칠게 딱딱해집니다.
그렇다고 실온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혹시라도 오랜기간 보관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냉동실에 넣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해동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해동해서 먹으면 맛이 달라지지 않을까하고 걱정하신다면 전혀 그럴필요가 없습니다.
해동해서 먹어도 처음 구워냈을 때처럼 촉촉하게 드실수 있다고 합니다.
감자와 고구마는 상온에 두면 싹이 날수 있으므로 종이로 싸거나 구멍이 뚫린 비닐 팩에 넣어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비닐은 수분을 가두기 때문에 부패 속도를 촉진시킵니다.
서늘해야 한다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감자와 고구마의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하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맛이 변합니다.
양파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넣어 보관해야합니다.
만약에 냉장고에 보관하면 물러지기 쉽습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의 양파라면 공기 순환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보통 양파는 양파망에 넣어서 공기와의 접촉을 하면서 보관합니다.
단 이때도 양파끼리 맞닿지 않도록 합니다.
양파를 한꺼번에 많이 넣어 서로 부딪히면 상처가 나거나 습기가 차서 썩기 쉽습니다.
이럴때는 양파와 양파 사이를 고물줄 등으로 분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껍질을 벗기고 다 썰어놓은 상태의 양파일 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일주일내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도 가급적이면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닐 랩 등으로 꼼꼼히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음식 몇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늘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냉장고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이 있다는 자체가 조금 놀랍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알고 있으면 생활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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