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휴게소(벤 로이 콴) 카오람, 짜조, 뱀술

 

롱선사 거대 좌불상

나트랑 롱손사 관광을 마치고 달랏으로 이동한다. 

 

 

 

 

가는 길에 넓게 펼쳐진  평야를 보며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듯하면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나트랑 휴게소(벤 로이 콴) 카오람, 짜조, 뱀술

 

 

롱선사에서 휴게소(식당)까지는 55분 거리이다. 

 

 

 

Bến Lội Quán(벤 로이 콴) 휴게소

네덜란드를 연상하게 하는 풍차가 이색적이다. 아마도 베트남이 네덜란드의 식민지배 문화 영향인 듯하다. 

여기는 달랏으로 가는 길에 있는 휴게소이다.  중식시간이 되어 여기로 왔다. 오늘의 중식은 현지식이다. 

 

 

 

나트랑에서 달랏 산악지역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휴게소라 반드시 여기에서 한 번은 쉬었다가 가는 코스라고 한다. 

 

 

왠지 현지인의 모습이 원시부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조형물이 이색적이다. 

 

 

식당 입구부터 눈길을 끄는 세프의 모습이 반갑게 느껴진다. 

 

 

 

 

 

Bến Lội Quán(벤 로이 콴)은 베트남어로 '로이강의 식당'이라는 뜻이다.

 

※  Bến : 강가, 강둑

Lội : 건너다, 통과하다.

Quán : 식당

 

 

 

Bến Lội Quán(벤 로이 콴)은 나트랑의 Khánh Vĩnh에 위치한 패밀리 식당이다.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패키지여행의 단골 식당이라고 한다. 

 

 

식당 내부가 상당히 크다. 우리 일행 말고도 또 다른 일행이 이미 와서 식사 중이다. 그 후로도 계속해서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들어왔다. 

 

 

우리 일행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한상 가득 차려진다. 패키지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메뉴 선택의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나무통 찹쌀밥과 꼬치구이

현지 길거리 음식으로 대나무 찹쌀밥과 돼지고기구이로 불리기도 한다. 꼬치구이를 찹쌀밥과 함께 먹거나 또는 빵에 넣어 먹기도 한다. 패캐지 상품의 경우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빵보다는 찹쌀밥 위주로 내어준다. 

 

반응형

 

 

대나무통밥 같이 생긴 이 음식은  '카오람'이라고 한다. 대나무통속에 찹쌀밥을 땅콩등에 찍어 먹으면 맛나게 즐길 수 있다. 

대나무통속에 찰쌀밥을 넣어 찔 때 코코넛을 함께 넣어 찌기 때문에 찹쌀밥이 달콤하여 더운 나라에서 즐겨 먹는다고 한다. 간식으로도 많이 먹는다.

 

 

 

새우와 돼지고기 볶음

돼지고기 볶음에 새우와 토마토, 오이 등을 곁들여 먹는 요리이다. 돼지고기는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먹기에 편했다. 

 

 

 

모두가 좋아하는 모닝글로리(공심채) 무침

동남아 어딜 가든 자주 볼 수 있는 모닝글로리는 보기보다는 깔끔하고 맛나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음식이다. 

 

 

 

무슨 국(?)인지, 수프(?)인지... 나쁘지 않았다. 

 

 

계란말이를 펼친 것 같은 음식과 계란야채샐러드

샐러드는 계란, 오이, 토마토가 들어있고 살짝 새콤달콤한 소스맛이 느껴져서 먹기에 좋았다. 식전 메뉴로는 제격이었다. 

 

 

꽃빵(좌), 베트남식 만두 짜조(중)

짜조는 마치 중국집의 서비스 만두 같은 느낌이다. 일단 먼저 먹고 본다.  

 

짜조는 다진 돼지고기에 새우 및 게살을 넣고 채소와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말아서 튀긴 베트남식 만두라고 한다. 

밀가루로 피를 만드는 춘권과 다른 점은 피가 쌀로 만든다는 것이다. 

 

 

 

 

※ 춘권은 중국의 명절인 춘절에 봄을 축하하며 먹는 만두이다. 

 

 

 

 

식사를 마치고 휴게소 내부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전시용(견본) 루쿠란(뱀술)....

이 술을 판매한다는 말일까? 여행객들이 사서 국내로 가져갈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 hàng trưng bày : 견본(sample)

rượu rắn : 뱀 술(snake wine)

 

 

 

우리와는 문화가 달라서 인지 휴게소에서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소주가 눈에 띈다. 아마도 여행객을 위한 배려인 듯하다.  

 

 

나트랑 달랏 패키지여행(부산 출발)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