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트레일 크랜베리 고제
(Long Trail CRANBERRY GOSE) 맥주
무더운 여름 저녁 퇴근후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
퇴근길은 어느새 나도 모르게 홈플러스 세계 맥주 코너로 향하고 있었다...
순간 아주 특이하게 생긴 맥주가 보였다.
바로 롱 트레일 크랜베리 고제(Long Trail CRANBERRY GOSE)
▲ 특이하게 하이킹하는 사람모습과 크랜베리가 시선을 이끈다.
당연히 크랜베리의 달달하고 상큼한 맛을 기대하고 구입하였다.
(나중에 확인한 사실이지만 크랜베리는 신맛이 강하고 단맛이 적어 주로 쨈이나 가공하여 많이 먹는다.
나는 말린것을 주로 먹어서 단맛에 대한 기억만 있었다.)
▲ 크랜베리 농축액 2.53%함유
역시나 크랜베리가 많이 생산되는 미국이 원산지이다.
▲ Long Trail Brewing Company는 1989년 미국 버몬트주
Bridgewater Corners에서 Andy Pherson에 의해 설립된 양조장으로
Long Trail 양조장 이름은 버몬트주 Green Mountains를 통과하는
273마일(439km)의 Long Trail 코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 롱 트레일 크랜베리 고제에 대한 전문가 평
"붉은 구리빛이 상당히 드러나는 탁한 엠버 컬러에 고운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앉아 잇다가 몇 모금 마시자 얕게 잦아든다.
은은한 꽃 향기, 코리엔더 특유의 향과 익숙하지 않은 풋풋한 베리 아로마가 느껴지는데 이게 아마도 크랜베리인 듯.
입에 넣으면 둥글고 부드러운 질감에 붉은 베리 풍미, 홉 뉘앙스나 쓴맛은 스타일답게 거의 없고 짭짤함이나 새콤함도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무난하게 마실수 있다. 가볍고 은근히 생기있는 스타일. 풍미의 밀도가 낮고 바디 또한 날렵해서
김밥과도 잘 어울렸고, 주말 오전의 브런치와 곁들이기에도 아주 좋을 듯 같다. "
▲ Gose는 독일 중부 고슬라르 지역과 라이프치히에서 생산되는
오래된 스타일 맥주로 고슬라르를 지나는 고제강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천일염, 젖산균, 코리앤더 씨드가 첨가되고 밀맥아가 최소 50%이상 사용된다.
▲ 고제 맥주를 따르면 투명한 루비색으로 보인다. 맥주가 아니라 마치 탄산음료와 같다.
하지만 탄산이나 바디감은 잘 느껴지지 않고 Sour Ale처럼 시큼한 맛이 강하다.
그래서 크랜베리가 그림에 잔뜩있었는가 보다...
크랜베리는 단맛이 적고 신맛이 강하다고 한다.
▲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셔보았다.
역시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홉의 쓴맛 맥아의 단맛은 거의 느끼기 힘들고 크랜베리 농축액의 신맛만 강하게 느껴진다.
▲ 크랜베리의 신맛은 칵테일 용으로 적격인 것 같다.
홈피에서도 크랜베리 고제를 이용한 칵테일 레시피가 많이 보인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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