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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 제주여행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을 찾아갔습니다. 제주 여행중에서 먹거리 여행뿐만 아니라 힐링의 시간을 갖기위해 찾아간 곳이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입니다.
곶자왈은 곶은 숲,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말합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홈페이지(http://www.jejugotjawal.or.kr/default/)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맞아주는 시설이 탐방안내소이다. 탐방안내소에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의 관리와 탐방객을 위한 교육, 휴식, 편의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우리 일행은 시간관계상 공원으로 힐링하러 바로 들어갔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의 주요시설은 탐방안내소, 곶자왈전망대, 휴게쉼터(5개소), 곶자왈탐방로, 주차장과 부대시설로 신평곶자왈생태체험학교, 곶자왈탐방로가 있다.
생태탐방은 코스별로 1~5코스가 있다. 우리 일행은 일단은 전망대를 둘러보는 코스를 선택했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이용
동절기 11월~3월
입장시간 09:00~15:00 탐방시간 09:00~17:00
하절기 4월~10월
입장시간 09:00~16:00 탐방시간 09:00~18:00
입장료
일반(25~64세) 1,000원 청소년(13세~24세), 군인 800원 어린이(7~12세) 500원
※ 탐방 중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으니, 사전에 화장실 이용할 것
여기가 입구이자 출구입니다. 나무의자 맞은편에 있는 먼지제거기로 마음의 먼지(?)를 털고 입장합니다.
입장료 1,000원으로 즐길수 있는 힐링공간입니다.
입구에 있는 안내문입니다. 꼭 지켜야 할 사항이므로 눈여겨 보고 입장합니다.
곶자왈은 용암숲입니다.
돌이 많아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기 쉽습니다. 슬리퍼, 구두 등은 탐방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곶자왈은 자연림입니다.
뱀, 진드기 등이 있으니 탐방로를 벗어자지 마세요. 반바지, 치마 등은 다리에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인화물질을 갖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탐방로는 즐거운 산책길입니다.
흡연, 음주, 식사 장소가 아닙니다. 애견 동반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되가져가세요.
탐방로에서는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탐방로 중간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곶자왈공원 입구에서부터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는 산책로를 걸을 때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숲을 거니는 것 자체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다 치유되는 기분이 듭니다.
나무마다 재미나게 이런 표말을 붙여놓았습니다. 궁금해서 손길이 가게됩니다.
느릅나무과 팽나무
낙엽 활엽 교목으로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가지에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붉은 갈색으로 작고 둥글다.
참나무과 종가시나무
상록 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15미터 정도이고, 가지에 털이 없으며 4~5월에 갈색 꽃이 핀다. 목재는 그릇을 만들거나 숯을 만드는 데 쓰이며 열매는 식용한다.
보리수나무과 보리수나무
낙엽 활엽 관목으로 높이는 3~4미터이며 흰 비늘이 덮인 잎은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다. 5~6월에 노란빛을 띠는 흰색의 꽃이 피며, 10월에 둥글고 붉은 열매가 열린다.
조금전에 본 종가시나무 인듯 합니다. 이렇게 학습의 효과가 바로 나타납니다.(??)
늘 푸름을 간직한 숲
이곳은 전체적으로 높이 10m 내외의 키를 지닌 종가시나무가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녹나무 등의 상록수가 주로 서식하여 늘 푸름을 간직한 숲이며, 숲에 자라는 나무의 대부분은 과거 숯이나 땔감 등의 목적으로 벌채한 후 밑동에서 새로운 줄기가 자라서 형성된 것이다.
산책로가 정말 걷기에 좋게 되어있습니다. 곶자왈이라서 길이 걷기에 불편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단풍나무과 단풍나무
낙엽 활엽 교목으로 잎은 대개 손바닥 모양으로 깊이 갈라져 있고, 5월에 꽃이 피고 가을에 아름답게 단풍이 든다.
관상용으로 널리 쓰인다.
때죽나무
낙엽소교목. 해발 1,400m 이하의 숲속에 흔하게 자람.
곳곳에 탐방로 안내표시가 있습니다. 길을 잃어버릴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됩니다.
야생동물
곶자왈에서는 노루가 먹이를 찾는 모습이나 울음소리와 배설물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직박구리 등의 텃새와 뻐꾸기 등의 여름철새도 관찰할 수 있으며, 북방산 개구리를 비롯하여 도마뱀, 줄장지뱀, 비바리뱀 등 양서류와 파충류의 좋은 서식처이다.
곳곳에 현재 위치 표시가 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편합니다.
이길을 따라 쭉~ 가면 드디어 전망대가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곶자왈 전망대입니다. 4층정도의 높이로 보이는데 ~ 일단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합니다.
전망대에 사진을 곁들인 안내판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더 잘알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녹남봉, 당산봉, 새신오름(신서악), 가마오름, 송아오름, 저지오름, 금악오름, 문도지오름, 정물오름, 도너리오름, 남송악, 한라산
전망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깥 경치를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대 옆의 쉼터입니다.
전망대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경치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와서 다시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눈에 익은 나무가 보여서 이름을 알아보니 호랑가시나무입니다. 저는 가시나무로 알았는데 정확한 명칭은 호랑가시나무입니다.
감탕나무과 호랑가시나무
상록 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2~3미터이고, 잎은 윤기가 있고 가시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꽃은 4~5월에 피고, 향기가 있다.
빌레길을 따라가면 용암대지(빌레)에 대한 설명이 보인다.
용암대지 (빌레)
빌레는 넓은 들 또는 대지를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서, 지질학적으로 용암이 만든 넓은 대지를 말한다. 빌레는 주로 토마토 주스처럼 잘 흘러가는 파호이호이 용암에 의해 만들어지며, 도립공원 곶자왈이 대표적 빌레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한수기길이다. 쉬엄쉬엄 걸어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다.(약 40분정도 흘렀다.)
나무덩쿨이 땅에까지 내려와서 특이하게 하트모양을 만들었다. 사랑의 나무일까!?...
산책로를 걷다가 힘들면 이렇게 앉아서 휴식을 취하라고 벤치가 놓여있다.
녹나무과 녹나무
상록 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20미터, 밑동의 지름은 2미터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 타원형으로 끝은 뽀족하고 밑은 뭉뚝하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멀구슬나무과 멀구슬나무
낙엽 교목으로 잎은 깃꼴 겹잎이고 어긋나며, 5월에 자줏빛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9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정원수로 심으며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용암협곡 또는 붕괴도랑
완만한 용암대지 곳곳에는 마치 계곡처럼 아래로 오목하게 꺼져있는 지형들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작은 용암동굴의 천장이 무너져 생긴 지형이다. 이곳은 비가 오면 물이 흘러가는 통로가 되기도 하며 지형의 형태가 계곡과 닮았다고 하여 용암협곡이라 부른다.
참나뭇과 참가시나무
상록 교목으로 잎은 어긋난다. 5월에 자웅동주로 꽃이 피고 열매는 11월에 익는다.
참나무과 구실잣밤나무
상록 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15미터 정도이다. 잎은 톱니가 있으며 꽃은 6월에 핀다. 열매는 단단한 알 모양이며, 생식하거나 구워서 먹는다.
한수기길에서 테우리길로 가는 산책로입니다.
느릅나무과 참느릅나무
장미목 느릅나무과의 교목으로 높이는 10~18m 정도까지 자라며 잎은 2~5cm 길이로 느릅나무보다 작고 두껍다. 9월에 자잘한 황갈색 꽃이 모여 핀다.
우리 일행의 마지막 코스인 테우리길입니다. 1.5km 정도 남았습니다. 아침부터 힐링한다고 편하게 걸었는데 어느새 지치고 땀이 조금씩 납니다. 하지만 기분은 상쾌합니다.
양치식물의 천국
숲의 땅위에 어디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이 양치식물인데, 가는 쇠고사리가 무리를 이루면서 가장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고, 더부살이고사리, 도깨비고비, 검정개관중, 나도히조미 등 음지에서 생육이 강한 난대성 양치식물이 많이 서식한다.
느릅나무과 푸조나무
느릅나뭇과에 속한 낙엽 활엽 교목으로 잎은 달걀꼴이며, 새 가지에는 털이 있다. 봄에 담녹색의 꽃이 피고 가을에 콩알만한 열매가 검게 익는다.
우리가 지나온 코스는 태우리길-전망대-빌레길-한수기길-테우리길 이다.
시간 관계상 일부만 둘러보아서 다소 아쉬웠지만~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이 편안해졌다.
제주여행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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