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팅 하일랜드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열대성 폭우가 내렸다.
말로만 듣던 열대성 폭우라 다소 궁금했는데 우리나라의 소나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런데 비가 세차게 내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갑자기 비가 그치고 날이 맑아졌다.
남은 저녁을 시간에 우리 일행은 주변의 마트에서 쇼핑을 하기로 하였다.
Kasut Bundle
Kasut Bundle은 말레이시아에서 중고 의류, 신발 등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사진의 신발로고가 예전의 '프로 스펙스'인 듯하다.
우리 일행이 주변을 구경하다가 눈에 띄어 들어간 곳은 지하 1층에 있는 'Giant'라는 슈퍼마켓이다.
슈퍼마켓 정도로 알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거의 '마트'급이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여기는 'Sungei Wang Plaza' 쇼핑몰에 있는 'Giant mart'라고 한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하여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 지점을 보유한 체인 슈퍼마켓이다. 대체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이용한다.
뒤쪽으로 와인과 맥주, 앞쪽에는 건강관련 제품이 있다.
술도 편의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는 유아용품 코너이다.
왼쪽은 susu bayi(아기우유), 오른쪽은 susu bayi(아기 기저귀) 코너이다.
MILO Nuggets 10x party packs
세일 중이다. 12.5RM → 10.90RM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한 마일로, 음료뿐만 아니라 이런 과자 형태로도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동남아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약 젤리'
한글로 표기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품인 줄 알았는데....
일본의 "Captain Dolphin"에서 제조 판매하는 Konjac Jelly라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이 엄청나게 많이 전시되어 있다.
Beryl's Chocolate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6.60RM의 저렴한 가격이다.
assorted biscuit, monster snek mi
노란색 포장지는 말레이시아의 국민 간식 중 가장 인기 있는 마미사의 몬스터 스낵 '미'이다.
우리나라의 뿌셔뿌셔와 비슷한 느낌의 외관이다. 라면인지 국수인지 면발을 튀겨서 양념한 간식이다.
빨간색 포장지는 mi사의 assorted biscuit(모둠 비스킷)이다.
100plus drink
100plus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인 Fraser and Neave 주식회사의 스포츠 음료이다.
여기는 물도 싸다고 한다.
수제 느낌의 쿠키와 견과류 등
농산물 코너, 쌀도 보인다.
자이언트 마트는 과일과 야채가 엄청 싸다고 한다. 하지만 과일과 야채는 아무래도 현지에서만 이용할 수밖에 없어 사기에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래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 말았다.
온갖 종류의 식용유들.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옥수수유,...
각종 수프들
여기는 buah-buhan dalam tin(통조림 과일) 코너
각종 과일 통조림들이 즐비하다. 가격도 대체로 3~4 RM으로 매우 저렴하다.
주종은 토마토, 콩, 옥수수 통조림이다.
그리고 멀리 중앙 상단부에 우리나라의 불닭컵라면(분홍색, 검은색)도 보인다.
jagung manis(단 옥수수), gula(설탕), sardin(정어리), bahan bakeri(베이커리 재료)
9번 코너의 내용이다. 가까이 보이는 것은 설탕류이다.
포테이토 칩(60G)이 2RM이다. 우리 돈 600원이 안 되는 가격이다.
정말 엄청나게 싸다.
라면코너이다.
카레맛 라면이 대체로 많아 보인다.
이 코너는 스파게티 소스와 면이다.
끝부분에는 MI SEGERA KOREAN(한국인스턴트 국수, 면류) 코너가 별도로 있다.
청량음료 코너
싱가포르의 유명한 FN(Fraser & Neave Holdings), 미란다, 펩시, 코크 등도 보인다.
왼쪽에는 프링글스와 같은 감자칩 종류, 중앙에는 뉴질랜드의 유명한 fernleaf 회사의 저지방우유 제품이 보인다.
오른쪽에는 비스킷, 크래커 종류이다.
여기는 견과류 코너
캐슈너트, 그린피,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크랜베리, 월너츠, 아몬드 등등의 온갖 종류의 견과류가 다 있다.
여기에서는 무조건 쓸어 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투적으로 쇼피에 임했다.
과자류 코너
맨 앞의 흰색 봉지에 있는 Popo Fish Muruku 크래커, 처음 보는 과자인데 차와 함께 즐겨 먹는다는 말레이시아 국민 간식으로 할랄제품이다. 아마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SUSU BAYI(아기 우유)
여기는 분유코너이다. 아이 성장 단계에 따라 분유도 단계별로 있다.
아이 기저귀 코너
역시나 아이 성장에 따라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는 초콜릿과 웨하스 코너이다.
왼쪽 상단에 보면 "OREO BLACK PINK"가 보인다.
어딜 가나 K-문화가 돋보인다. 왠지 기분이 짠하다~.
말린 망고와 말린 크랜베리!! 당근, 둘 다 샀다.
역시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건과일류 코너.
캐슈너트, 건포도, 크랜베리 등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제품이 보인다.
여기서도 한아름 구매했다.
말린 망고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사는 쇼핑 리스트 중의 하나이다. 가격도 20.50링깃으로 매우 저렴하다. 요것도 사고...
자이언트 마트 뒤쪽으로 나와서 'Sungei Wang Plaza' 쇼핑몰을 지나다 눈에 띄는 예쁜 그림이 있어 또 한 컷 했다.
사실 우리는 쇼핑몰을 후문으로 들어와서 정문으로 나간것 같았다.
말레이시아 자이안트 마트(Giant Mart) 쇼핑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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