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븐숭이 4.3 유적지 기념관 주변의 위령비, 애기무덤, 순이삼촌 문학비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위령비
제주4.3희생자 북촌리 원혼영위
제주4.3희생자북촌리원혼위령비건수기
억울하게 가신 영령들을 위무하고 이 자리를 평화시대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4.3희생자 북촌리 원혼 위령비를 세운다는 유족회의 말씀.
2003년 10월 31일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하여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 합니다.
순이삼촌 문학비
현기영은 소설 「순이삼촌」을 통해 4.3사건의 참혹상과 그 후유증을 고발함과 동시에 오랫동안 묻혀 있던 사건의 진실을 문학을 통해 공론화시켰다. 지난 2008년에 정부는 옴팡밭 부지를 매입하여 '순이삼촌 문학비'를 세웠다. 붉은 피로 상징되는 송이 위에 눕혀져 있는 비석들은 당시 쓰러져간 희생자들의 모습이다.
옴팡밭
'옴팡밭'은 '오목하게 쏙 들어가 있는 밭'이라는 뜻이다. 4.3사건 당시 최대의 인명피해로 기록되고 있는 1949년 1월 17일 북촌대학살 현장의 한 곳이다. 당시 이 일대에는 '마치 무를 뽑아 널어놓은 것 같이'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한다. 이 밭의 가운데 있는 작은 봉분도 당시 희생된 어린아이의 무덤이다.
상생. 평화. 번영의 탑
제주 4.3의 비운을 상생과 평화의 이름으로 말끔히 씻어주고 이 같은 액운이 다시는 이 땅위에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마을의 안녕과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 방사탑을 세운다
애기무덤
평화와 상생의 꽃으로 피어나소서
이땅에 다시는 이런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상 제주의 너븐숭이 4.3 유적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제주여행] 제주 관음사를 다녀오다 (0) | 2017.04.22 |
---|---|
[제주여행] 서우봉 해변 산책로를 거닐다 (0) | 2017.04.21 |
[제주여행] 4.3 유적지 너븐숭이 기념관을 가다 (0) | 2017.04.20 |
[제주여행] 낙선동 4.3 성터를 가다 (0) | 2017.04.18 |
[제주여행] 사려니 숲길을 걷다. (0) | 2017.04.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