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출장길에 생긴 여유를 만끽하고자 사려니숲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숲길을 거닐며 힐링을 하기로 생각하니 벌써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먼저, 사려니 숲길 위치입니다.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합니다. 해발고도 500~6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숲길은 원만한 평탄지형으로 주변에는 물찻오름, 말찻오름, 괴평이오름, 마은이오름, 거린오름, 사려니 오름 등과 천미천계곡, 서중천계곡 등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신역의 산명에 쓰이는 말이랍니다. 즉 '신성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주말 아침 비가 조금씩 오는데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자갈자갈 송이길]
송이는 화산 쇄설물의 일종입니다.
화산쇄설물이란 화산의 분화로 분출되는 고체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스코리아(scoria)라고도 합니다.
제주도 송이는 1990년대 말 보존자원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제주송이는 2010년에 대법원에서도 인정한 제주도의 공공재산이 되었습니다. 도외반출은 금지입니다.
화산섬 제주는 돌이 많아 제주송이가 무궁한 자원으로 비춰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주송이는 유한한 환경자산입니다.
제주도에서만 자갈자갈 제주송이길을 즐겨주세요. 그리고 가끔 경사길에 콘크리트 포장이 나타나는데 폭우로 인한 숲길의 피해가 있는 곳에만 부분적으로 포장이 된것입니다. ...자갈자갈 송이길....
자갈자갈 송이길 안내판
천미천의 다리에서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려니숲길 안내소에서 입구까지 거리이다.
제주특산 식물 제주조릿대 (사무실에 있는 동양란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서어나무
나무줄기가 울퉁불퉁한 근육처럼 생겼다고 한다.
팔뚝자랑질(?)하는 서어나무
물찻오름까지 2.6km
머귀나무
언뜻 보면 산초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그런데, 산초나무는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가 없으니~~??)
개서어나무
(이름이 참 특이하다.)
단풍나무
(이름은 많이 들어본 나무)
피톤치드란~
산림욕...
사려니숲길 유래(?)
드디어 사려니숲길을 나왔습니다.
2시간 정도의 짧은 산책이었지만 숲길을 걸으면서 나름 힐링이 되었다고 느꼈다.
숲은 언제나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오시면 사려니숲길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주여행 사려니 숲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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