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르 광장, 필라르 성모 성당, 츄러스, 물고기를 든 아이들 동상, 지구본, 히스파니다 분수

 

 

스페인 아바데스 로다레스(Abades Lodares) 휴게소

마드리드 한식당 한강, 패키지여행 솔직한 맛프라도 국립미술관 투어, 촬영금지, 그림엽서프라도 국립미술관은 스페인 낭만주의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인의 거장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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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아라곤 왕국의 수도로 번영했던 '사라고사'로 이동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이기도 한 필라르 광장, 고야의 작품이 전시된 사라고사의 랜드마크 성당인 필라르 성모 성당을 구경한다. 필라르 성모 성당은 최초의 성모 마리아 발현지에 세워진 성당으로 더욱 유명하며 필라르 광장에 위치한 사라고사의 랜드마크이다.

 

 

필라르 광장, 필라르 성모 성당, 츄러스, 물고기를 든 아이들 동상, 지구본, 히스파니다 분수
필라르 광장, 필라르 성모 성당, 츄러스, 물고기를 든 아이들 동상, 지구본, 히스파니다 분수

 

 

 

Abades Lodares 휴게소에서 사라고사의 필라르 성모 성당이 있는 필라르 광장으로 이동한다. 시간상으로는  1시간 28분 거리이다. 

 

 

 

La Cerdena Park 주변의 풍력 발전기

La Cerdena Park 주변에는 풍력 발전기(윈드 터빈)가 상당히 많이 보인다.

 

이는 스페인과 유럽 전역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풍력 발전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정부의 지원과 유인책으로 인한 현상이다.

 

여기 La Cerdena Park 주변은 인구 밀도가 낮고, 넓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어 대형 풍력 발전기 설치에 적합한 곳이라고 한다. 

 

 

 

멀리 보이는 필라르 성모 성당과 아래를 흐르는 에브로강

스페인 아라곤 지방의 도시 사라고사(Zaragoza)에 위치한 필라르 성모 성당(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과 에브로강(Río Ebro)의 아름다운 전경이 보인다.

 

맑은 하늘 아래 강변을 따라 웅장하게 자리 잡은 바로크 양식의 필라르 성모 성당과 강을 가로지르는 돌다리가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라고 할 것이다.  

 

 

 

유료 화장실 박스

신기하게도 길거리에 유료 화장실 박스가 있다. 

빨간색 안내문에 20센트 유로 동전만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있다.(SOLO ADMITE MONEDAS DE 20 CÉNTIMOS)

 

그 밑에는 녹색 불빛이 켜진 버튼은 현재 화장실이 사용 가능함( LIBRE AVAILABLE )이라는 표시이다.  

 

화장실 사용 안내 문구(USE INSTRUCTIONS)

1. 최대 사용 시간은 15분
2. 10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과 동반
3. 세면대는 자동식. 손을 세면대에 넣으면 비누, 물, 건조가 순서대로 나온다.
4. 변기는 매번 사용 후 자동으로 세척, 소독, 건조된다.

 

일반적인 개인소유의 화장실은 보통 50센트 정도인데 반해 여기는 20센트로 저렴한 편이고 위생적이다. 

 

 




 

사라고사 경찰차(Policía Zaragoza)

사라고사(Zaragoza)의 필라르 광장 한쪽에 있는 도요타 경찰 차량(Policía Zaragoza)
아마도 여기 광장에는 행사가 자주 있어 경찰차량이 항시 대기 중인 듯하다. 경찰차량이 세련되어 보인다. 

 

 

 

라 세오 성당(La Seo, Catedral del Salvador)

광장 끝 중앙에 보이는 탑은 라 세오 성당(구세주 대성당)으로, 사라고사 대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원래 서고트족의 교회가 있던 자리였으나, 이슬람 사원이 들어섰다가 기독교 세력이 탈환해 12세기부터 여러 양식(고딕, 무데하르, 르네상스 등)으로 증개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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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르 성모 성당(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필라르 성모 성당은 스페인 가톨릭의 대표적 성지이자, 바로크 건축의 걸작이다. 스페인과 가톨릭 신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순례지로, 성모 마리아가 직접 발현한 최초의 장소이다.

 

성당 내부에는 성모가 야고보에게 전해준 ‘기둥’이 보존되어 있으며, 많은 신자들이 이 기둥을 만지거나 입을 맞추며 소원을 빈다. 

 

필라르 성모 성당에는 기독교의 중요한 전설이 있다. 서기 40년, 예수의 제자 야고보(산티아고)가 선교에 지친 채 에브로 강가에서 기도하던 중, 성모 마리아가 대리석 기둥(필라르) 위에 나타나 그에게 신앙의 기초가 되는 기둥을 전하며 이곳에 성당을 세우라고 했다고 한다. 

 

 

 

 

사라고사 시청사 (Ayuntamiento de Zaragoza)와 알폰소 거리(Calle de Alfonso I) 입구

필라르 광장 오른쪽에 위치한 이 건물은 사라고사 시청사로, 1946년에 착공해 1965년에 완공된 르네상스와 무데하르 양식이 결합된 건물이다. 

 

중앙과 오른쪽에 보이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필라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대표적인 역사적 건축물들로, 주로 19세기 후반~20세기 초에 세워진 신고전주의 및 르네상스 양식의 상업·주거 복합 건물이다.

 

이곳은 사라고사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알폰소 거리(Calle de Alfonso I) 입구이며, 광장 주변에는 노천카페, 레스토랑, 상점, 기념품 가게 등이 즐비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다. 

 

우리는 여기서 휴식 시간을 가지며 주변의 츄러스 맛집을 검색하였다.

 

 

 

 

니뇨스 콘 페세스(Niños con Peces, 물고기를 든 아이들) 동상

아이들이 서로 등을 맞대고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각각의 아이가 안고 있는 물고기는 사라고사를 가로지르는 에브로 강(Río Ebro)의 풍요와 생명력을 상징한다.

 

원래 이 조각상은 분수의 일부로, 아이들이 안고 있는 물고기 입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구조였다.

 

 

 

 

 

필라르 성모 성당(Basi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의 한 출입구

중앙에는 매우 크고 화려한 아치형 입구가 보인다. 아치 위에는 천사와 인물들이 조각된 섬세한 부조가 장식되어 있다.
입구의 문은 녹색 계열의 무거운 금속 또는 목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복잡한 기하학적 무늬와 장식이 새겨져 있다.

 

문의 상단에는 별 모양의 장식도 보인다. 또한, 입구 위에는 대형 샹들리에 형태의 조명이 매달려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필라르 성모 성당에 관람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우리 패키지여행의 상품은 필라르 성모 성당의 외관만 구경하는 코스이다. 

 

 

 


 

 

Churrería La FAMA 츄러스 맛집

필라르 광장에 유명한 츄러스 맛집이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았는 데도 불구하고 현지들 몇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Churrería La FAMA'라고 하는 사라고사 츄러스 맛집이다. 1949년에 설립된 스페인 전통 디저트 카페이며, 대표적인 스페인 간식(추로스, 부뉴엘로스 등)과 음료(핫초콜릿, 커피 등)를 판매하고 있다. 

 

 

 

 

 

 

오후 5시가 되자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편에는 초콜릿 추로스와 일반 추로스가 대형 쟁반에 가득 쌓여있다. 

 

 

 

 

츄러스 한 세트 4개에 4.8유로(?)이고 핫초코는 2.9유로(?)라고 한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

우리는 단지 츄러스가 어떠한 맛인지 궁금해서 최소 단위로 구입하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길이가 길어 놀랬다. 이렇게 핫초코에 찍어 먹으면 나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츄러스와는 달리 옥수수 반죽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쫄깃하여 즐거웠다. 그런데 핫초코가 너무 많이 남았다. 이럴 줄 알았다면 츄러스를 더 살걸하는 후회를 하였다...

 


 

 

필라르 광장은 유럽 최대 규모의 보행자 광장으로, 길이 약 500m, 폭 80m에 달하는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초대형 지구본

이 거대한 조형물인 지구본은 필라르 광장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광장 자체는 사라고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필라르 성모 성당(Basilica del Pilar)과 시청사, 라 세오 대성당 등 주요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필라르 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지구본 조형물은 사라고사의 대표적인 현대 예술 작품 중 하나로, 2008년 세계 물 엑스포(EXPO) 개최를 기념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조형물은 실제 지구를 본떠 제작된 거대한 구체 형태로, 표면에는 대륙과 해양의 윤곽이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어 멀리서도 한눈에 지구임을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남아메리카 대륙이 강조되어 있으며, 일부에는 물이 흐르는 구조가 있어 ‘물의 도시’ 사라고사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히스파니다드 분수(Fuente de la Hispanidad)

1991년 아메리카 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해 설치된 예술적인 분수다. 이 분수는 위에서 보면 남아메리카 대륙의 지형을 본떠 설계되었으며, 물이 흐르며 대륙의 윤곽을 강조한다. 

 

분수의 전면부에는 여러 갈래로 떨어지는 폭포 형태의 물줄기가 있어, 보는 이에게 시각적·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분수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적 연결과 문화적 유대를 상징한다고 한다. 

 

 


 

 

사라고사 시청사(Zaragoza City Hall)  앞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무슨 행사가 있는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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