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란 알로 야시장(Jalan Alor night market)
KL 모로레일 부킷 빈탕 역 서쪽에 위치한 길거리 야시장이다.
우리가 묵은 스위스 가든 호텔에서 걸어서 약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번화가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우리나라의 유명 야시장 느낌이다.
야시장에는 수백 미터의 거리에 좌우방향으로 식당이 즐비해 있다.
낮에는 문을 닫는 식당이 많으며 저녁 6시가 되면 가게마다 플라스틱 탁자와 의자를 펼쳐놓고 영업을 한다.
야시장 특유의 호객행위를 느낄 수 있다. 곳곳에는 먹자골목 특유의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중국식, 말레이시아식, 베트남식, 태국식 등 동남아 곳곳의 음식점의 대표 음식은 물론이고 통돼지, 양고기 바비큐 등 즉석에서 구워 파는 노점상의 음식과 두리안, 람부탄, 망고 등 동남아 대표 과일들을 맛볼 수 있다.
※ 잘란(Jalan)은 길, 산책하다, 걷다는 뜻이라고 한다. 잘란 알로는 '알로 거리'라고 한다.
중국풍의 느낌이 물씬 나는 빨간색 등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도 잘란 알로 야시장에 들어서면 공기 중에 음식 냄새가 가득 섞여서 난다.
우리나라의 시장 분위기와는 뭔가 또 다른 듯하다.
가게마다 플라스틱 의자와 탁자를 펼쳐놓고 영업을 한다.
유난히도 빨간색 의자가 많이 보인다.
큼지막한 간판에는 갖가지 음식 사진이 즐비하다.
동남아 야시장의 특징 중의 하나인 큼지막한 음식간판 사진은 볼 때마다 즐겁다.
야시장에는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시장이 협소하지만 좁은 공간에서도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는 분위기이다.
잘란 알로 야시장 곳곳에는 이렇게 편의점이 자주 눈에 띈다.
야시장과 편의점의 공생관계일까?
아무튼 치열한 경쟁 관계는 아닌듯하다.
야시장이 아마도 식당위주의 거리라서 그런 것 같다.
동남아 대표과일인 바나나, 람부탄, 망고 등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주문을 하면 솜씨 좋게 잘라서 먹기 좋게 내어준다.
아쉽게도 우리는 배부르게 먹고 마시고 나와서 그냥 구경만 하였다.
※ 가이드가 우리에게 알려준 팁 하나!!
야시장에서 두리안은 절대 사서 호텔로 가져가면 안 된다고 한다. 두리아는 냄새가 강하여 반드시 야외에서만 먹고 호텔로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렇게 가족 단위로도 많이 돌아다닌다.
여기에도 KK 마트가 눈에 띈다.
※ 누군가가 알려준 야시장에서 좋은 식당 고르는 팁...
저녁을 먹기 위해 야시장을 둘러볼 때는 호객 행위를 하지 않는 식당을 골라 보라고 한다.
왜 나면 현지인들이 많이 찾은 인기 있는 식당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호객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니!! 호객 행위를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물고기 모양, 복주머니 모양의 홍등이 이색적이다.
기존의 동그란 모양의 등과는 또 다른 재미난 모양의 등이다.
복주머니나 잉어 모양의 등은 아마도 복이나 장수를 기원하는 것 같다.
잘란 알로 야시장에는 시푸드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블로거에 단골로 자주 나오는 음식점인 사이우(sai woo), 맹키그릴피쉬 등이 있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파빌리온으로 가는 게 목적이라 잘란 알로 야시장은 다음에 자세히 보기로 했다.)
여기는 '록록(LOK LOK)'을 파는 음식점이다.
'록록(LOK LOK)'은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 중의 하나이다. 꼬치에 각각의 재료들을 끼워서 익혀 먹거나 튀겨 먹는 형태이다. 샤부샤부와 같은 스팀보트 형태이기도 하다. 꼬치 재료로는 유부, 피쉬볼, 소시지, 베이컨, 각종 해산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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