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 김밥, 편의점 김밥 - 화끈한 맛

전주비빔 김밥, 편의점 김밥 - 화끈한 맛

---

 

편의점 김밥 전주비빔 김밥 먹어본 후기입니다.

어제 아침에 이어 오늘 아침도 편의점 김밥을 이용하였습니다. 처음에 구입할 때 전주비빔 김밥이라 기대를 하고 구입하였는데 자세히 보니 "고추장 비빔밥에 불고기와 시금치를 듬뿍!" 이라고 적혀 있어 조금 걱정도 됩니다. (매울까봐~) 

일단 매콤밥비빔소스가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속재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쌀, 매콤밥비빔소스, 절임무, 설탕, 콩기름, 시금치, 당근, 콩나물, 단무지, 계란구이, 돼지갈비양념, 양파, 참기름, 김, 대두유, 조미식초, 대파, 진간장, 참깨....(보존료로 있다는!!!)

아뭏든 조금 차가운 느낌에 전자레인지에 넣고 50초 정도 돌려봅니다.

 

 

전자레인지에 50초 정도 넣고 돌렸더니 김밥이 축 늘어진 느낌입니다. 50초는 아닌것 같고 아주 잠깐(적당히) 데워야 탱탱한 식감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장지를 걷어 내면 이런 자태가 드러납니다. 확실히 고추장의 매운맛과 향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참기름인지 식용유인지 기름이 조금 많이 겉도는 느낌도 납니다. (사실 겉모습은 그다지 별로 입니다.) 

 

뭔가 속재료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고추장 때문에 붉은 색이 지배적입니다. 김밥은 역시 밥이 흰색이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당근과 시금치, 단무지 고유의 색인 빨갛고 파랗고 노란색이 모두 빨간색에 묻혀 버렸습니다. 

 

 

고추장의 매운맛이 전체 김밥의 맛을 지배해서 불고기와 단무지 계란의 맛이 밋밋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매운 맛이 더합니다. 저처럼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다면 전자레인지에는 데우는 것은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식었을 때 다시 먹어 보았습니다. 비빔밥은 역시나 조금 식었을 때가 맛난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 비추)

하지만 비빔밥 형태의 김밥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매워서 냉수를 많이 마셨다는 슬픈 이야기도 추가~)